[SC이슈] ‘음주 뺑소니·운전자 바꿔치기’ 김호중, 첫 항소심…형량 줄어들까[종합]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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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2 08:52


[SC이슈] ‘음주 뺑소니·운전자 바꿔치기’ 김호중, 첫 항소심…형량 줄…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음주 뺑소니 사고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김호중의 첫 항소심이 열린다.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5-3부(부장판사 김지선·소병진·김용중)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한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밤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그는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 했다는 의혹과 함께, 음주 사실을 숨기기 위해 추가로 술을 마시는 '알코올 주입'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 조사 당시 "절대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나, 결국 거짓 해명이었음이 밝혀지면서 논란을 키웠다.

지난해 11월 열린 1심에서 김호중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음주운전 사고 은폐를 도운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은 각각 징역 2년과 1년 6개월을, 또 다른 직원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호중 측은 1심 판결에 즉각 항소했으며 검찰 역시 맞항소하며 법정 공방이 이어지게 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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