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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포맨' 김용준이 공개열애 후폭풍을 토로했다.
1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돌싱포맨'에서는 SG워너비 김용준, 배우 정겨운, 정영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남편, 전남친과도 친하게 지낸다는 정영주. 이에 김용준은 "저는 그렇게 지내는 사람은 없지만상황이 된다면 그렇게 지낼 수 있을 거 같다. 마음은 열려있는데 그런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용준 씨는 지긋지긋해서 진짜 싫어질 때까지 사귀는 편이죠?"라고 정곡을 찔렀고 당황한 김용준은 "그랬던 거 같다. 정말 깨끗하게 미련 없이"라고 인정했다. 이에 정영주는 "우리가 너무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 더 이상의 공개열애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김용준. 김용준은 폐쇄형 연애를 하겠다며 "일단 그 이미지가 강하게 남은 거 같다. 혹시 연애를 하게 되면 결혼 전까진 공개 안하고 폐쇄적으로 하고 싶다. 다음에 만날 분을 위한 예의인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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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용준의 이상형의 벽은 너무 높았다. 키가 크고 고양이 상에 짧은 거리택시타면 안 되고 영어를 잘하고 벌레를 잘 잡아야 한다는 등 조건들이 너무 많은 것. 김용준은 "너무 과한 건 인정하는데 저는 저한테 없는 부분이 있었으면 한다. 벌레를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한다. 곤충이 너무 무섭다"며 "너무 가까운 거리인데 꼭 차를 타야 되는 분들이 있다. 저는 걷는 걸 좋아한다. 하루 15,000보는 걷는다"고 밝혔다.
사귀기 전에 스킨십은 안 한다는 김용준은 "사귀기 전에 스킨십이 짙어지면 환상이 깨진다. 손잡고 이런 건 아는데 더 깊은 스킨십은"이라고 사귀기 전에 뽀뽀는 절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용준은 "그렇다고 사귀기 전에 스킨십을 안 해본 건 아니다. 해봤는데 그 끝이 (잘 안 됐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이런 분들이 결혼하면 이혼하는 스타일이다. 결혼을 너무 신비롭게 생각하는 것"이라 말했다.
김용준은 이를 인정하며 "저는 천천히 가는 편이다. 2주"라고 말했다. 김용준의 뜻밖의 발언에 탁재훈은 "2주가 천천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