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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뉴진스 하니가 어도어에서 준비한 비자 연장 사인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말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팀 명을 바꾼 뉴진스 다섯 멤버는 오는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참여할 예정. NJZ로 팀 명을 바꾼 후 첫 공식 행보로 신곡 발표도 홍콩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외국인 멤버인 하니의 예술흥행(E-6) 비자가 만료되면서 국내에서 완전체 연예 활동이 금지된 것이 홍콩으로 무대를 옮겨간 배경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뉴진스는 이달 7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새 팀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다음 달 21~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문화 축제 '컴플렉스콘' 출연 소식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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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가 필요한 'E-6 비자'는 해외 국적 연예인이 국내 소속사와 고용 계약을 맺고 있어야 발급이 가능하다. 하니에 따르면 그는 어도어 소속이 아니고 새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상태도 아니다. 그는 어도어의 비자 계약 연장 사인을 거절하면서 스스로 불법 체류자가 된 셈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한국은 비자가 만료된 해외 국적자라도 소송 당사자라면 국내에 체류할 수 있다. 단 연예 활동은 불가능 하다.
하니의 비자가 해결되지 않는한 뉴진스든 NJZ든 5인조 완전체 활동은 힘들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