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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net '커플팰리스2'가 각양각색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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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맥대디는 방송 전부터 출연 소식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던 출연자다. 이에 "맥대디가 여기서 왜 나와?"라는 반응이 잇따르기도 했지만, 알고 보니 맥대디는 공개 모집을 통해 '커플팰리스2'에 지원했다는 전언. 결혼에 진심인 그의 존재감은 곳곳에서 빛을 발했다. 특히 1:1 데이트에서는 매칭된 상대에게 "저희 결혼 때문에 매칭된 것"이라며 래퍼와의 결혼 가능성을 묻는 등 적극적인 질문 공세를 날리는 모습으로 진정성을 엿보게 하기도. 심지어 매칭된 상대는 맥대디의 '찐팬'으로, 이들의 드라마틱한 만남이 과연 웨딩마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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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X당당 - "신혼집은 20억대 이상" S사 회사원 오신다
20억대 이상 신혼집을 원한다며 솔직한 결혼 조건을 내세운 여자 9번 오신다 역시 화제의 중심이다. 유학파 S사 회사원인 오신다는 신혼집에 진심인 이유에 대해 "어느 정도 경제력이 있어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확고한 결혼관을 털어놓은 터. 오신다는 변리사&변호사인 남자 26번 이정원과 1:1 데이트에서 "(20억 신혼집은) 지금 없어도 된다. 앞으로 20억 부동산을 살 수 있는 능력과 가능성이 있는 남자를 원하는 것"이라며 결혼 조건의 숨은 의미를 설명하기도 해 향후 매칭에 성공할 수 있을지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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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친 존재감 - "나쁜 남자, 인기 많은 남자 말고" 모델 유혜원
모델 유혜원은 아직 '스피드 드레인'에 오르지 않은 상황임에도 남다른 존재감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1회 방송에서 유혜원은 집안의 가장이자 K-장녀로서 쉼없이 일해야 했던 가정사를 고백하며 '커플팰리스2'에서 결혼 상대를 찾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특히 "나쁜 남자, 인기 많은 남자 말고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는 게 꿈"이라는 소망을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유혜원이 스피드 트레인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유혜원의 등장과 함께 남자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담겨 그녀가 '커플팰리스2'에서 운명의 짝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각양각색 캐릭터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과몰입 시동을 건 '커플팰리스2'를 향한 반응도 심상치 않다. 모델 유혜원의 등장을 담은 mnet 공식 인스타그램 릴스 조회수는 지난 10일 오후 5시 기준 615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커플팰리스2' 관련 영상 조회수는 단 1회 만에 총 7천만 뷰(릴스, 숏츠, 틱톡을 비롯한 방송 콘텐츠 조회수를 모두 합산한 값/2월 10일 오후 4시 기준)를 넘기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