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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가 술을 끊은지 13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게으를 때도 있다. 뭐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게 좀 모순적인 거다. 사람이 매번 어떻게 성실하게 사냐. 하지만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한다"고 털어놨다.
또 윤은혜는 '종종 슬픈 감정을 느끼기도 하냐'는 물음 "슬픈 감정은 느낀다. 하지만 슬픔에 빠져있지는 않는다. 더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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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는 '술 먹은 거 아니냐'라는 팬의 물음에 "소주 한 잔 먹은 얼굴이라니요. 저 지금 우유 한 잔 먹었다. 한 갑 먹었다. 너무하다"라고 장난 친 뒤 "우유갑 안에 우유 들은 거 맞다. 얼굴이 왜이렇게 빨개지는 지 모르겠다. 우유 먹고 취한 거 아니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술 아예 안 먹는다. 13년째 한 모금도 안 먹는다. 초콜릿에 들어간 것도 안 먹는다. 그 어떤 것도 안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은혜는 1999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Get Up(겟 업)', 'Killer(킬러)', 'Why(와이)', '인형', '우연' 등 수많은 명곡을 히트시켰다. 2006년 MBC 드라마 '궁'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포도밭 그 사나이',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지난 2022년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WSG워너비로 멤버로 발탁돼 주목받았다.
이어 'KBS 가요대축제' 이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