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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백희나 작가의 동명 원작 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알사탕'이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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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는 사전 인터뷰에서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협업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에서 제작되지 못한 상황이 안타까웠고, 그래서 오랜 시간 고민했다. 하지만 제작진들이 작품에 대한 진심과 애정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 만족스러운 작품이 완성되어 기쁘다. 그림책 '알사탕'은 국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한국적 정서와 배경, 그리고 정체성이 모호해지는 것이 가장 우려되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제작 시 이 부분에 대해 세심하게 신경 써달라고 부탁드렸다. 토에이 애니메이션 제작진은 이러한 우려에 깊이 공감하여, 한국적 정서를 담아내기 위해 서울의 여러 동네를 직접 돌아다니며 심혈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작가와 작품을 존중하는 그들의 태도에 깊이 감동받았다." 라며 애니메이션 제작을 수락한 이유와 제작 과정 등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