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송일국이 장남 대한이가 쓴 글을 보고 반성을 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는 송일국이 출연했다.
송일국은 최근 6학년이 된 대한이가 장문의 글을 썼다면서 "어른들이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다. '어른들의 이상한 점'이라면서 '어른의 잘못인데 왜 항상 내가 혼나야 되는지'라고 썼던데 그걸 보고 반성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그걸 보고 대한이에게 사과했나?"라고 물었고 송일국은 대한이에게 직접 받은 글이 아닌 자신이 우연히 본 글이라고 답했다.
송일국은 대한이가 "내가 반박하면 무조건 억울할 거라고 생각하고 혼나다가 웃는 표정 지으면 갑자기 급발진 하심"이라고 썼다고 덧붙였고, 장성규는 "이걸 기억하고 고치기 위해 다시 핸드폰에 적어 옮기신 거냐"라고 물었다. 송일국은 "그렇다"라며 진지하게 답했고 아들의 말을 허투루 듣지 않고 고치려는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에 장성규는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