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경규가 연간 수입 약 50억 원의 침착맨을 견제했다.
이경규는 "셰프 정지선은 안고 갈 수 있어도 비즈니스맨 백종원은 내 프로그램을 뺏으니까 적군"이라는 논리로 폭소를 안겼다. 이어 "'양심 냉장고' 김영희 PD, '무한도전' 김태호 PD도 괜찮지만 문제는 나영석"이라며 열을 올리기 시작한 이경규는 급기야 "백상 트로피를 반납하라"며 '방송 출연 금지 특별법'을 제안했다. 또 "스포츠인 안정환이 나처럼 내 돈으로 프로그램 제작하는 게 아니지 않냐"며 흥분하다가 사위 김영찬 선수를 떠올리고는 입장을 번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예능 대상을 받은 기안84, 예능 섭외 1순위 침착맨을 언급하며 예능계를 접수한 '웹툰 작가'를 견제했다. 특히 침착맨에 대해 "1년에 구글에서 받아 가는 돈이 50억 원이라고 한다. 이거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었다.
|
이어 이경규는 개인적인 출연 정지 명단을 발표하며 "실명을 공개함으로써 파란을 일으키고 싶다. 명단 공개했는데 방송에 출연한다면 가택 연금에 들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가 선정한 예능 출연 정지 대상은 나영석, 김태호, 안정환, 백종원, 주우재, 이현이, 이서진, 정유미, 김성주, 장성규, 김대호 총 11명.
이경규는 "대신 나랑 같이 프로그램하면 명단에서 제외시켜줄 가능성이 있다. 끝까지 안 나오고 버티면 계속 해코지할 거다. 어떻게든 끌어내릴 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