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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코미디언 김준현이 두 딸의 먹성에 살짝 걱정을 내비쳤다.
'먹방의 아이콘' 김준현은 딸들이 이유식을 내장탕으로 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라고. 초등학교 1학년, 3학년인 딸에 김준현은 "애들이 원래 잘 안먹는데 우리 딸들은 잘 먹는데 아빠가 내장탕을 먹을 때면 '한 입만'이라고 한다. 첫째는 천엽을 먹고 둘째도 먹으려고 한다. 곧 간도 먹이려고 한다"라고 했다.
김준현은 "아내도 술을 좋아하는데 '나중에 우리처럼 술을 많이 마시면 어떡하지' 싶다. 첫째가 천엽, 내장탕을 좋아한다. 국물이 없으면 밥을 안먹는다"라면서 "복국을 한 입 먹더니 초등학교 3학년짜리가 '어허~' 하는 거다. 나도 모르게 '술꾼이 되겠구나'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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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처음 듣는다는 신동엽에 김준현은 "회식자리에서 둘만 남아서 술이 좀 모자랄 때 신동엽 집을 가끔 간다. 그러다 뮤지컬 얘기가 한창이었는데 '아 그럼 노래 한 번 불러봐' 해서 불렸다. 근데 다 듣더니 코를 골았다"라고 폭로했다. 신동엽은 "네가 우리집에 왔었다고?"라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의 아버지는 KBS의 유명한 교양 PD셨다고. 신동엽은 "예전에 아빠 덕분에 TV에 나온 적이 있다더라"라 했다.
김준현은 "예전에 MBC에는 '뽀뽀뽀' KBS는 'TV유치원'이 양대 산맥이었다. 1986년이었다. 제가 7살이었다"라 회상했다.
귀여운 외모의 김준현에 모두가 감탄을 터트렸다. 김준현은 "솔직히 저 때 7살이었는데 원래 7살은 출연이 안된다. 원래 7살은 혼자 옷을 잘 입지 않냐. 그런데 7세지만 6세로 나갔다. 아버지가 꽂아준 프로그램이다"라고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