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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컬트 영화 '검은 수녀들'(권혁재 감독, 영화사 집 제작)이 누적 관객수 160만 관객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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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 6일 호주, 뉴질랜드, 태국, 라오스, 7일 북미, 미얀마, 오는 13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1일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검은 수녀들'은 오컬트 장르에 색다른 설정을 더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드라마틱한 전개로 입소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유니아 역으로 변신한 송혜교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혼란을 딛고 성장을 거듭하는 미카엘라 역 전여빈의 섬세한 연기력이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의학을 신뢰하는 신부 바오로 역 이진욱, 악령에 사로잡혀 선과 악을 넘나드는 희준 역 문우진이 선사하는 압도적인 에너지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매료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