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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런닝맨' 멤버들과 로버트 패틴슨과의 깜짝 만남이 공개됐다.
그러나 멤버들은 심술보 왕점에 콧물까지 그리는 등 분장 욕심에 노비보다는 거지꼴에 가까운 행색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노비가 된 멤버들은 대감님이 말한 심부름 장소들을 모두 방문, 심부름을 완수해야만 무사히 퇴근할 수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심부름 장소 힌트를 얻기 위해 미션을 진행, 제작진은 "단서를 통해 심부름 장소를 찾아내야 한다. 인터넷은 검색은 금지다. 시민 질문만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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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의 뜻밖의 만남이 성사됐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 홍보차 내한한 로버트 패틴슨과 통인시장을 지나던 멤버들과 우연히 동선이 겹친 것.
유재석은 "우리가 이러고 만나도 되냐"고 했고, 영화 홍보 담당자는 "'런닝맨'은 다 아신다"고 했다.
잠시 후 로버트 패틴슨은 멤버들을 발견하자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고, 송지효는 "팬이다"며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그때 지석진은 기습 포옹을 하려다 실패, 영화 제작사 측은 로버트 패틴슨에게 '런닝맨' 멤버들에 대해 "평소에는 다들 이렇지 않고 잘 입고 다닌다. 오늘은 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종국은 "거지 아니고 노비다"고 정정했고, 지석진은 "우리 한국에서 유명한 사람들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종국은 "한국에서 재밌게 보내고 있냐"고 물었고, 로버트 패틴슨은 "완전. 온 지 24시간 정도 됐다"고 했다.
짧지만 강렬한 만남을 후 지석진은 "창피하다. 이렇게 거지같이 옷을 입고"라고 했고, 유재석도 "왜 오늘 만났을까"라고 탄식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종국도 "우리가 너무 꼬라지가"라며 웃었다.
한편 그동안 다양한 예능을 통해서 유재석의 재산이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한 예능에서 유재석은 조세호로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공식 상금인 456억원보다 더 많은 재산을 보유 중이지 않냐"는 질문을 받으면서 '1조 재산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