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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종민이 송해나와 있었던 '썸'에 직접 입을 열었다.
송해나는 냉장고에서 하루지난 도시락을 꺼내들었다. 직접 만든 소스로 도시락을 새것처럼 먹기로 요리까지 한 송해나는 남는 시간에는 카드값도 정산했다.
카드내역서에는 배달음식을 시켜먹은 내용들이 가득했다. 송해나는 "이날은 삼시세끼를 다 배달시켜 먹었네"라며 혀를 찼다. 한 달 배달비 총액은 44만 원 가량. 송해나는 "이정도면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라며 중얼거렸다. 김준현 역시 "크진 않은데?"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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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지출과 생활비가 200만 원 정도인 송혜나는 "이번 달엔 꼭 100만 원 안쪽으로 들어오게 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송해나가 알뜰하게 차려낸 식사에는 이상민과 배정남, 김종민이 손님이었다. 그런 와중 이상민은 "난 해나 데뷔하자마자 같이 살았다"라고 했다. 셰어하우스라는 하우스메이트 방송에서 만났던 두 사람.
송해나와 배정남은 모델 동료로 20년 지기였다. 송해나는 "오빠한테 고마운 일도 있고 해서 한 번 식사를 차려봤다"라고 식사를 대접했다. "잘 꾸며놨다"라는 오빠들의 칭찬에 송해나는 "작지만 혼자살기 딱 좋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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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나는 "제 꿈이 '강남에 내 집을 살 거야'였다. 그래서 돈 버는 거 안쓰고 다 모았다. 대출도 물론 있었지만 지금은 다 갚았다"라고 흐뭇해 했다. 알뜰한 송해나에 오빠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배정남은 "이 집값 오르지 않았냐"라 물었고 송해나는 "5년 전에 샀다. 주택이라서 많이는 안오른다고 하는데 오르긴 했다"라고 끄덕였다.
반면 김종민은 아직 집이 없다고. 곧 결혼하는 김종민은 "저 아직 없다. 근데 이제 신혼집 해야지"라고 했다. 이상민은 "나도 집이 없다. 난 집에 대해 급하지 않다. 그냥 그쪽보다는 소비주의다"라고 밝혔다. 배정남은 "살날보다 갈 날이 가까워서 그렇다"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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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데프콘은 바로 송해나에게 확인 전화를 했고 송해나는 "그걸 왜 여기저기 얘기하고 다니냐"라고 인정해 화제가 됐다. 김종민은 "아니 그게 아니다. 농담한 건데 사귀었다고 기사까지 났다"라고 민망해 했고 송해나는 "그래서 오빠 유튜브 가서 오해 풀었다. 썸도 아니다. 이 오빠 결혼하는데 그 얘기를 또 꺼내가지고"라고 했다.
송해나랑 썸탔다는 오해 때문에 여자친구랑 싸우기도 했다고. 김종민은 "오해가 좀 있었다. '왜 그런 얘기가 있었냐'라고 했다. 그당시에 그랬다. 오래 만나지 않았을 때다"라 했다.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오해할 상황.
김종민은 "심지어 사귀었다고 기사가 떴다"라 했고 이상민은 "연예인이면 다 농담인 걸 알지만 여자친구가 연예인이 아니니까"라고 공감했다. 송해나는 "오해사시 않게 조심하겠다"라 했고 김종민 역시 "내가 잘해야지"라 털어놓았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