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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손석구와 현봉식이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현봉식은 "같이 가면 (손석구)형이 주문해준다"고 했고, 손석구는 "해보고 싶은 말인데 차마 떨어지지 않은 말이 이모다. '우리 가족이 아닌데'라며 너무 어색했다. 지금도 이모는 못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권성준 셰프는 "공감 간다. 버스 하차벨을 못 눌렀다. 주목 받는 것 같더라. 못 내려도 '물 열어주세요'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다음역까지 가서 걸어갔다"고 털어놨고, 손석구는 "완전 이해한다"며 공감했다.
손석구는 "처음에는 좀 어색했다. 4번 같이 작품을 해서 친해졌다"며 "연기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현봉식이) 치트키다. 어려운 장면도 봉식이에게 해결해달라 하면 신이 풀리는 경우가 많았다. '봉식이가 우릴 구해줄 거다'고 했다"며 칭찬했다. 이에 현봉식은 "좀만 더 해라"고 부추겨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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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현봉식은 '84모임'인 배우 이준혁과 SG워너비 김용준, 가수 세븐, 쌈디, 배우 유연석과 함께 사진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김성주는 "댓글 중 '혹시 스승의 날 아니냐'고 하더라"고 하자, 현봉식은 "'세월을 몰아줬다'고 하더라"며 자포자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이런 분들이 나이 들면 얼굴이 그대로 간다"고 위로했지만, 현봉식은 "그래도 안 가고 멀어지더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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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술을 전혀 못 마신다는 현봉식은 "억지로 마셨는데 먹을 때마다 토하고 뼈 마디마디가 아프더라"고 하자, 손석구는 "둘이 만나면 밥 먹는다. 저도 술 잘 안 마신다. 소주 한 잔 따르면 2시간 마신다"고 했다. 이어 손석구는 "주로 커피숍에서 만난다. 저는 차가 없어서 봉식이가 만나서 와준다"면서 "보통 택시타고 다닌다. 5km 내 거리는 걸어 다닌다. 한남동에서 개포동는 걷는다"고 밝혔다. 이에 김성주는 "스포츠카 타고 다닐 것 같은데"라고 놀랐다.
현봉식은 "운전을 직업으로 한 적도 있다. 대리 운전이나 쌀 납품도 했었다"고 하자, 손석구는 "봉식이가 다양한 일을 해봤기 때문에 어떤 역할을 해도 자연스러운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에 현봉식은 "좋게 이야기 해주는 건데, 배우 전에 너무 많은 직업을 전전하다 보니까 사회부적응자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