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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이 2월 9일 대망의 최종회를 맞이한다.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을 '용천루' 세계관으로 깊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아직 풀리지 않은 매듭들이 남아 있는 가운데, 마지막 회에서 어떤 결말이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15회 엔딩에서는 홍덕수가 이은호를 기다리다 사라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은호와 함께하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한 홍덕수, 그리고 그런 그녀를 위해 모든 걸 버리고 달려온 이은호였기에 두 사람의 엇갈림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홍덕수를 데려간 사람은 누구이며 그녀는 무사할 수 있을까. 이은호와 홍덕수의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천준화의 선택 또한 극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다. 그는 아버지 천방주에게 검을 물려받으며 운명을 바꿀 결심을 했다. 그러나 설매화로부터 12년 전의 진실을 듣고 큰 충격에 빠진 데 이어, 15회 마지막에는 천방주의 부하 조승량이 천방주를 공격하는 모습이 그려져 용천루의 운명이 흔들릴 것을 암시했다. 천준화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태상방주가 될 것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