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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올해 김지민과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목디스크 수술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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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김준호는 목 디스크 수술 날짜까지 미룬 채 이집트 여행에 참여해 '독박투어'에 대한 찐 의리와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비행기 안에서도 "다들 자는데 나만 독서 중~"이라고 지적 이미지까지 어필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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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뒤, '독박즈'는 이집트의 전통 시장인 '칸 엘 칼릴리'로 이동했다. 640년이 넘은 중동의 대표 시장이자 '이집트의 만물상'으로 불리는 이 시장에서 '독박즈'는 "우리 내일 '피라미드' 투어 갈 때 입을 옷을 여기서 사자"며 쇼핑을 시작했다.
이후, 한 옷가게에서 김준호는 직원이 추천해준 터번을 착용한 뒤, "나 리치맨 같아?"라며 행복해했다. 그러나 장동민은 이집트가 가격 정찰제가 아닌 흥정 문화임을 감안해 신중하게 옷 구매를 했고, 단호한 협상 스킬을 발휘해 '독박즈'의 리스펙을 받았다. 순식간에 '이집트 흥정왕'에 등극한 장동민과 달리, 김준호, 김대희, 유세윤은 "우린 당한 것 같은데"라며 '바가지' 걱정을 해 짠내를 풍겼다.
옷 구매를 마친 '독박즈'는 시장 내 카페에서 망고 주스를 마시며 '전통 의상 구입비'를 건 '독박 게임'을 했다. '이쑤시개 랜덤 뽑기'로 '독박자'를 정하기로 한 가운데, 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김준호가 이변 없이 '독박자'가 됐다. 이에 모두가 김준호를 가리키며 신나게 '독박송'을 불렀다.
그런데 갑자기 현지 상인들이 몰려들어 '떼창'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급기야 바이올린 연주자까지 가세하면서 현장은 콘서트장이 됐고, 끝이 나지 않는 노래의 향연(?)에 유세윤은 "노래지옥이다!"라면서 탈출을 시도해 폭소를 유발했다.
저녁이 되자, 김대희는 "우리 첫째 딸이 찾아준 숙소"라며 '피라미드 뷰'는 물론 '피라미드 라이트 쇼'까지 볼 수 있는 숙소로 '독박즈'를 이끌었다. 택시 두 대를 나눠 탄 '독박즈'는 "택시비도 정찰제가 아니니까 좀더 싼 택시비를 낸 팀이 '독박 게임'에서 이기는 걸로 하자"며 '택시비 내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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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추가 게임을 했는데 여기서는 장동민이 꼴찌를 했다. 텐션이 오른 '독박즈'는 숙소비와 잠자리 배정을 건 게임도 이어갔으며, 독기가 오른 장동민이 1등을 한 반면 김대희가 꼴찌를 했다.
다음 날 아침, 선명한 피라미드 뷰를 보면서 경탄과 함께 기상한 '독박즈'는 피라미드까지 이동할 교통비와, 유료 화장실 사용료를 건 '젠가 게임'을 했다. 치열한 접전 끝, '젠가 게임'을 제안한 홍인규가 꼴찌의 굴욕을 당해 '3독'이 됐다. 홍인규를 제외한 모두가 환호성을 외친 가운데, '독박즈'는 이집트 전통 의상으로 환복한 뒤 현지 가이드를 만나 대망의 피라미드 투어에 나섰다.
장엄한 피라미드를 영접할 '독박즈'의 이집트 여행기는 15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 이어진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NXT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