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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황보라가 시어머니의 사랑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황보라는 과거에도 시어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공개하며 "한없이 퍼주시는. 설거지도 못 하게 하시고. 사랑받는 둘째 며느리"라고 자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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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둘째 아들이 결혼할 때 결혼식 때 엄마를 부르는 게 좋은지 어떤지 묻더라. 그래서 오라고 하라고 했다. 그리고 결혼식에서 만났는데 이혼 후 25년 만에 재회한 거다"라며 "건강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안 좋아서 '잘 지내? 오랜만이야'라고 그랬다. 그랬더니 둘째가 그 이야기를 들었는지 다음날 나한테 '아버지 너무 고마워요'라고 하더라. 엄마한테 말 한마디 먼저 해주고 따뜻하게 해줬다고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는 나도 부족한 게 많으니까 내 마음 다친 것만 생각하고 내 잘못은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애들한테는 엄마니까. (애들은) 연락도 하고 지낸다. 왜 안 하겠냐. 다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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