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서희원에 남긴 눈물의 작별 인사 "영원히 사랑해" [종합]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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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08 09:14


구준엽, 故서희원에 남긴 눈물의 작별 인사 "영원히 사랑해" [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을 하늘로 보낸 구준엽이 그녀에게 눈물의 작별인사를 남겼다.

8일 구준엽은 자신의 계정에 "영원히 사랑해"라고 큰 글씨의 한글로 그녀에게 안녕을 고했다.

슬픈 멜로디의 음악으로 자신의 감정을 대신한 구준엽의 눈물의 작별 인사가 한중 팬들을 모두 울렸다.

해당 글에는 한중 네티즌들의 응원이 각국의 언어로 쏟아지고 있다.


구준엽, 故서희원에 남긴 눈물의 작별 인사 "영원히 사랑해" [종합]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당신은 최고이고 우리 모두는 당신을 믿습니다. 악인은 끝이 좋지 않을 것" "제발 강해져라, 그게 그녀가 바라는 것이다" "구준엽 씨에게 어떤 위로도 해줄 수 없지만 분명히 이겨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형부 오빠 힘내라. 우리 모두 당신과 함께 할 것이다" "존재의 형태만 다를 뿐 형님과 형수님의 사랑이 어디서라도 영원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매일매일 故서희원과 그녀의 가족, 연인이 생각나서 눈물이 난다. 모두들 가슴에 담고 새로운 삶에 힘이 되어주시길" "제발! 당신의 사랑은 사라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모습을 바꿨을 뿐... 언젠가 다시 만날 거야" "우리도..... 그녀를 영원히 사랑해!!! 그녀는 우리의 천사야!" 등의 응원 댓글을 릴레이로 달고 있다.


구준엽, 故서희원에 남긴 눈물의 작별 인사 "영원히 사랑해" [종합]
앞서 6일 구준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 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써 내려갔다.

이어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라며 거짓 루머에 분노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1년 교제한 후 결별했다. 서희원은 이후 2011년 중국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21년 이혼했고,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다시 연락하며 20여 년만에 재회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2022년 결혼에 골인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고 구준엽은 방송을 통해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내왔다.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지난 2일, 향년 48세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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