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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모교를 찾는다.
졸업식장에 입장한 박서진은 후배들을 위한 생애 첫 축사를 시작한다. 어린 시절 가정 형편과 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후배들을 격려하던 박서진은 열심히 준비한 회심의 명언으로 축사를 마무리 짓는데, 이때 박서진의 치명적인 말실수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는 후문.
또한 방송 최초로 박서진 남매의 초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도 공개돼 기대를 모은다. 남매는 서로의 생기부를 보며 "(과거 사진에서) 머리를 낙타가 한번 핥았나" "조기 교육의 실패다"라고 디스하는가 하면, 뜻밖의 어릴 적 장래희망까지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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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감동이 있는 박서진의 모교 방문기는 8일(토)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공개된다.
한편 박서진은 20대 초반 가정사 인한 정신질환 문제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잡음이 일었다. "히트곡 하나만 내고 군대에 가고 싶다"라며 입대를 앞둔 것처럼 인터뷰를 해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것. 이에 대해 박서진은 "정신질환으로 군대 면제가 됐다고 하면 저를 향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방송과 행사 등 저를 찾아주시는 곳도 없어져 가수로서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너무나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라며 사과했다.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