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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성재가 김다영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여자 아나운서 스캔들 메이커라는 소문에 발끈했다.
전현무는 맛친구에 대해 "저랑 비슷한 연배다. 화려한 방송경력을 가지고 있고, 제가 K본부면 그 분은 다른 곳이다"라고 힌트를 줬다.
알고보니 전현무가 예고한 맛친구는 배성재 아나운서였다.
이때 고기를 굽던 배성재는 어설픈 고기굽기 실력을 보였고, 전현무는 이 모습을 보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 반응에 머쓱해진 배성재가 "(SBS 시절) 회식을 잘 안 갔다"고 핑계를 대자, 전현무는 "회식을 많이 안 간 자가 프리랜서 선언을 한다. 이게 불문율"이라고 콕 집는다. 그러자 배성재 역시 "난 그래도 한 회사를 17년 다녔다. 형은 (KBS에) 7년 있다 나왔잖아"라고 팩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여기 프리랜서 된 후에 오랜만에 온 거냐?"라고 물었고, 배성재는 "아니다. 꽤 왔다. 프리랜서 됐어도 라디오 때문에 일주일에 3번 정도는 SBS에 오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전현무는 "넌 프리 선언하고 나서 출연 정지를 안 당해봤구나. 나는 3년 동안 K본부를 못했다"이라며 자신의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현무는 "(배)성재는 같은 회사를 (프리랜서 선언 후) 다시 간 건데 출연료가 몇 천배가 돼있었겠다"라고 말했고, 화들짝 놀란 배성재는 "그건 아니지. 무슨 몇 천 배야. 아니지 형은 몇 천배 번 거야?"라고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암 맛집을 찾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띤 곽튜브는 "저는 TV에 나온 지 2년 밖에 안돼서 방송국을 잘 모른다. 그래서 상암동에서 같이 방송을 한 사람에게 물어보겠다"며 김태호 PD에게 전화를 걸었다.
곽튜브는 김태호 PD와 통화하는 내내 무릎을 꿇은 채 경건한 자세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호 PD는 오로지 레스토랑만 네 군데나 추천해줬고 전현무는 김태호PD가 제일 먼저 꺼냈던 레스토랑을 선택했다.
이때 배성재는 전현무를 향해 "근데 여자아나운서들과 밥을 먹기도 하고"라며 디스했고, 전현무는 "여자아나운서들과 자리가 많다"라며 인정했다.
곽튜뷰는 "생각해보니까 여자 아나운서와 스캔들메이커 두 분이다"라며 놀렸고, 전현무는 "제가 선배님으로 모시고 있다"라며 배성재를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배성재는 "난 아니다"라고 발끈해 웃음을 더 했다.
한편 이날 배성재의 소속사 SM C&C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결혼 소식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하여,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