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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성재 아나운서가 2년간 이어온 비밀 연애를 끝내고 5월 결혼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배성재의 소속사 SM C&C는 7일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후 2006년 SBS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이적했다. 아나운서 초반 배우 배성우의 친동생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각종 스포츠 경기에서 차진 해설과 입담으로 스포츠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SBS의 간판 아나운서로 전성기를 이어갔다. 2001년 SBS 퇴사 후 아나테이너로 본격적인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동·하계 올림픽 등 스포츠 중계는 물론 '골때녀' '국대는 국대다' 등 예능 활동까지 더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배성재 아나운서의 피앙세 김다영 아나운서는 1992년생으로 지난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 후 '오 뉴스' 서브 앵커로 얼굴을 알렸고 'SBS 8뉴스' 스포츠뉴스 평일 앵커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SBS 스포츠 예능 '골때녀'에 출연, FC아나콘다 멤버로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1978년생인 배성재 아나운서는 올해 47세로 14살 어린 33세 김다영 아나운서를 '골때녀'에서 처음으로 만나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 2년간 조용히 사랑을 키웠고 최근 결혼을 결심, 오는 5월 화려한 결혼식 대신 가족들과 식사 자리로 결혼 서약을 맺을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