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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송지은 박위 부부가 신혼생활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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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은 "우리가 굉장히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방에서 콘텐츠를 찍으니까 잠이 솔솔 온다"라고 했고, 박위는 "이거 약간 설레기도 하면서, 긴장도 된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 했다.
박위는 "우리 약간 첫날밤 느낌 난다"라고 말했고, 송지은은 "쑥스럽습니다"라며 부끄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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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는 "나는 든든하다. 혼자가 아니라 둘이어서 더 강해진 느낌"이라고 했고, 송지은도 "혼자 있을 때 보다 회복탄력성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동의했다.
박위는 "그냥 마냥 긍정적으로 잘될 거야 하는 게 아니다. 굉장히 생산적으로 이겨내는 그런 느낌을 받아서 좋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송지은은 "돌이켜보면 의미 없던 순간들이 없었다. 더 의미를 찾고 끝났다"라며 힘든 순간을 함께 이겨냈다고 전했다.
송지은은 "옛날에 나는 불안감이 많았다. 좋은 일이 연달아 있을 때도 '아 내 인생이 이렇게 잘 풀리기만 할 리가 없는데'하면서 어디선가 불행이 갑자기 찾아올 것 같은 막연한 불안함이 있었다"라며 "근데 요즘에는 내 기준의 기쁜 순간이든 안 좋은 순간이든 그냥 삶의 레슨을 하나씩 받는 느낌이다. 너무 뿌듯하다"라며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위는 과거 낙상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해 10월 송지은과 결혼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