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임영웅母와 재혼설 터진 이유 "결혼식에 손잡고 입장하는 영상" (같이 삽시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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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07 06:30


이영하, 임영웅母와 재혼설 터진 이유 "결혼식에 손잡고 입장하는 영상" …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영하가 사망설, 재혼설에 대해 해명하며 분노했다.

6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는 이영하, 윤다훈이 출연해 금남의 지역에 들어온 유쾌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영하는 가짜 뉴스에 대해 언급하며 "가짜 뉴스가 많다. 예를 들어 지금 병원에 입원했다, 위독하다, 돌아가셨다 이렇게 나간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혜은이도 몇번 죽었는지 모른다"고 말했고, 혜은이도 "저 많이 죽었다"고 자신에 대한 가짜 뉴스를 언급했다.

또 이영하는 재혼설에 대해서도 밝히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가수의 엄마와 이영하가 결혼을 했다는 가짜뉴스에 동영상까지 만들었다. 결혼식장에 손잡고 입장하는 것처럼 묘하게 만든다. 가짜가 진실인 것처럼 왜곡된다. 그런 건 너무 싫다"고 말했다.

라면을 잘 끓이는 윤도현은 쓰라린 요식업 경험을 털어놨다.

윤도현은 "장어집 한우집 치맥집 다 했다. 요식업 많이 했다. 그런데 재미본거 하나도 없다. 다 잘안됐던것 같다"며 "이유가 지인들이 오면 무료로 식사제공하고 그냥 제가 다 사준거다. 그게 너무 좋았다"고 웃었다.

이영하는 "난 본의 아니게 시행착오가 있었다. 어느날 은행 갔더니 '아파트 주민들 다블 따따블씩 먹었는데 왜 안넣었냐고' 그러더라. 그러면서 '러시아 펀드 브라질 펀드 지금 난리나서 먹고 있는데 해외펀드 넣으시라고' 하더라. 거기에 내가 한번 크게 당했다. 하소연할 때도 없더라. 은행도 무조건 믿어선 안되는구나 깨달았다"고 후회했다.


이날 이영하는 혼자서 왜이렇게 멋있게 사냐는 질문에 "혼자 사니까 편안하다"라며 "제 인생이 항상 늦다. 늦게 철이 든다. 어릴 때 대학진학 하지 않고 미군부대에서 일했다. 어느날 어머니가 피눈물을 흘리시더라. 친구 아들들은 다들 대학 다니는데 너는 대체 뭐하는거냐고 하더라. 음악을 하더라도 대학에서 정식으로 공부해서 음악가가 되라라고 하셔서 대학교 원서 접수하러갔는데 한 교수님이 날 불렀다. 음대를 지망한다고 했더니 '내 말 믿고 연극영화과 지원해'라고 하셔서 교수님 제안에 인생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내가 '제2의 신성일이 되는구나' 생각?다. 입학했는데 사이드 역할만 했다. 그러다가 군대 갔다. 전역 하고도 10년 이상 무명 생활했다. 그러다 故유현목 영화감독이 제가 출연한 영화를 보시고 주연으로 발탁해주셨다. 꼭 신인이 했어야 하는 주연이었다. 일본인 역할이었다. 영화 '문' 주연을 맡았는데 이후 KBS 드라마 '행복의 문'에 주연으로 캐스팅이 됐다. 그때부터 인기가 터진거다"라고 자신의 영화같은 인생을 떠올렸다.

이영하는 영덕에 가상 재혼 프로그램 '님과함께'에 출연한 걸 언급하며 "(오늘 촬영지인) 영덕에 예능 촬영차 온 적이 있다. 그때 영덕을 한번 휩쓸었다. 그때 내 파트너는 박찬숙(농구선수) 씨였다"고 했다.

이어 "(님과함께 출연 중) 무대에서 떨어져서 고관절이 나가서 중도 하차하게 됐다"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박원숙은 "윤다훈이 총각인줄 알았다"며 그의 결혼과정에 의문을 품었다. 윤다훈은 "예전에 누님과 시트콤 '삼층집 사람들' 할 때는 결혼을 안했었다. 군대 있을굥 휴가 나와서 만난 어떤 인연이 아이를 낳아서 싱글대디가 됐다"며 "이후 결혼을 했다. 결혼한지 지금 17년됐다. 둘째를 또 낳았다. 그굥 첫째 딸이 30대 중반이다. 결혼해서 벌써 아기를 낳아서 제가 손녀를 봤다. 큰 딸 결혼식에 원숙 누님이 축의금을 하셨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제가 결혼을 두번 한줄 아는데 결혼은 한번 밖에 안했다. 재혼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윤다훈은 "지금은 10년차 기러기 아빠"라고 했다. 그는 "지금 가족들은 캐나다 벤쿠버로 이민을 가 있다. 캐나다 벤쿠버에 10여명의 가족이 있다. 나도 촬영 없을 때 캐나다에 가 있곤 한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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