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진우가 '나미브'에서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과 청각장애 연기에 대한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진우는 극 중 유진우 역의 려운, 윤지영 역의 김지우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려운 형과 지우 누나가 저보다 연기 경험이 많아 옆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려운 형의 보이스 톤이 너무 좋아서 나만의 개성 있는 톤을 연구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셋 모두 나이대가 비슷해 금방 친해졌고 촬영장 분위기도 무척 편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진우는 극 중 청각장애를 가진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영화랑 드라마 등등을 참고했고 웹툰 '나는 귀머거리다'도 정독했다"며 "특히 웹툰 작가가 실제 청각장애인이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역할을 통해 장애를 가진 분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었다"며 "더 깊이 이해하고 연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