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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둘째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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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세 사람은 평소 '일본인 아내' 때문에 먹지 못했던 음식을 주문해 먹었다. 정준하는 구수한 청국장, 심형탁은 매운 주꾸미, 송진우는 푸짐한 햄버거를 시켜 폭풍 먹방으로 '행복 포텐'을 터뜨렸다. 그러던 중 정준하는 "아무리 술을 마셨어도 아내 앞에서는 절대로 취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준하는 "우리 아내들은 타국에서 육아하느라 더욱 힘든 상황이다. 그렇기에 남편들이 좀 더 가정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 말에 깊은 깨달음을 얻은 심형탁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언제까지 그렇게 눈치를 보면서 살아야 하냐?"라며 급발진했다. 송진우는 "우리가 여기에 적응해서 사는 게 훨씬 마음이 편하다"라고 직언했고, '교장' 이승철 역시 "가정의 평화를 (남편들이) 변해야지"라고 맞장구쳤다. 정준하는 "육아와 살림은 남편이 당연히 같이 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심형탁은 '육아 선배'들의 찐 조언을 가슴에 새긴 뒤, 아들 하루가 있는 산후조리원으로 가서 이를 실천에 옮겼다. 깨끗이 손을 씻고 분유를 먹이는 심형탁의 모습에 ' 멘토군단'은 "멋지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