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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子, ♥남편 닮아 슬펐다…'9살 연상'이란 얘기에 소개팅 거부" ('아는 형수')

이우주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05 20:24


손연재 "子, ♥남편 닮아 슬펐다…'9살 연상'이란 얘기에 소개팅 거부"…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는 형수' 손연재가 남편부터 육아 이야기까지 가감 없이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서는 '육아는 모르고 형수님 남편보다는 4살 많은 케이윌의 미감한 육아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열애 발표 4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 손연재. 이에 대해 손연재는 "기사에는 4개월 연애했다 나오는데 들킨 게 4개월이었다.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긴 했지만 최대한 준비를 끝내고 발표하고 싶었는데 그 전에 기사가 나왔다. 열애를 인정하고 4개월 후에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남편과는 소개로 만났다고. 손연재는 "수업에 오셨던 분이랑 친해졌는데 누구를 소개시켜준다더라. 몇 년 생이냐 했더니 85년생이었다. 저는 80년대 생을 만나본 적이 없었다. 처음에는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안 만난다 했다"며 "그리고 연말 쯤 돼서 어른을 만나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그분한테 한번 만나보겠다고 해서 만났다"고 밝혔다.


손연재 "子, ♥남편 닮아 슬펐다…'9살 연상'이란 얘기에 소개팅 거부"…
손연재는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남편이) 확신이 있어 보였다. 나랑 결혼하면 잘 살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어떻게 저렇게 확신을 가질 수 있지?' 궁금했다. 있는 그대로 얘기하더라. 자신의 장단점을 얘기하면서 이런 면으로는 평생 책임질 수 있다고 얘기하더라. 그게 멋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아들을 육아 중인 손연재. 손연재는 "육아가 힘드냐"는 질문에 "처음에 낳고는 '올림픽에 나가는 게 낫겠다' 싶었다. 왜 올림픽을 힘들다고 했을까 싶더라. 잠을 못 자니까. 올림픽은 잠은 재우지 않냐"며 "반대로 내가 올림픽에서 왜 웃고 웃었을까. 그게 중요한가? 싶더라. 저는 사실 아기를 낳은 날 결혼한 느낌이었다. 결혼식은 그냥 장난친 거구나, 파티한 거구나 싶었다.아기를 낳으니 결혼했다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밝혔다.

손연재는 "결혼하고 신혼 때도 싸운 적이 거의 없는데 아기를 낳고 싸웠다. 3~4시에 잠을 못 자서 정신이 없으니까 아무 말이 나오지 않냐. 그래서 그때 많이 싸우고 다음날 머쓱해한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저는 아들이라 진짜 다행이라 생각한다. 초음파 사진을 봤는데 남편인 거다. 그냥 남편이었다"며 "솔직히 말하면 슬펐다. 내 애기인데 내가 없는 거다. 근데 점점 닮아가더라. 확실히 자기 닮으면 좋아하는 거 같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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