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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만 봐도 통했다” ‘춘화연애담’ 고아라·장률·강찬희, 찰떡 호흡 자랑

조민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05 14:59 | 최종수정 2025-02-05 15:27


“눈빛만 봐도 통했다” ‘춘화연애담’ 고아라·장률·강찬희, 찰떡 호흡 자…
티빙 '춘화연애담' 제작발표회가 5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장률, 고아라, 강찬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용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2.05/

“눈빛만 봐도 통했다” ‘춘화연애담’ 고아라·장률·강찬희, 찰떡 호흡 자…
티빙 '춘화연애담' 제작발표회가 5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장률, 고아라, 강찬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용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2.05/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주연 배우들이 현장에서의 호흡과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춘화연애담'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고아라, 장률, 강찬희는 촬영장에서의 팀워크와 서로에게 받은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극 중 도성 최고 바람둥이 최환 역을 맡은 장률은 "첫 대본 리딩 때부터 고아라 배우가 화리 공주에 완전히 몰입해 있었다. 감정적으로 깊이 빠져들어 많이 울기도 하셨다"며 "이런 감성을 가진 분과 함께하면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사극과 현대극의 에너지가 다르지만, 고아라 배우의 감성이 풍부해서 촬영 내내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강찬희 역시 "아라 누나가 현장에서 많이 챙겨주셨다. 덕분에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다"며 "눈빛으로 감정을 전달해주는 부분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빠져들었다. 함께 연기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대해 고아라는 "드라마의 흥행 여부는 결국 시청자분들이 결정해주시는 부분이지만, 촬영 현장에서 얼마나 재미있게 찍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춘화연애담' 촬영은 정말 즐겁게 진행됐다"며 "화리 공주가 극의 중심에서 많은 사건을 겪는 만큼 감정 연기의 디테일을 고민하며 배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 과정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사전 제작 방식으로 촬영된 이번 작품에서 배우들은 더욱 깊이 있는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아라는 "촬영된 편집본을 보면서도 '장률 오빠처럼 연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고민할 정도로 좋은 배우들과 함께했다"며 "현장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서로의 연기 호흡을 더욱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장률도 "OTT 작품 경험이 더 많다고들 하지만, 현장에서 고아라 배우에게 오히려 더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저는 비교적 환경이 좋은 곳에서 촬영을 해왔는데, 고아라 배우는 더 힘들고 어려운 현장도 겪어봤을 것"이라며 "도움을 준다기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호흡을 맞춘 배우들의 케미가 기대되는 '춘화연애담'은 오는 6일 낮 12시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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