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춘화연애담'으로 5년 만 복귀한 고아라 "대본 보자마자 끌렸다"

조민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05 14:45


'춘화연애담'으로 5년 만 복귀한 고아라 "대본 보자마자 끌렸다"
티빙 '춘화연애담' 제작발표회가 5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고아라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용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2.05/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고아라가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10여 년 만에 도전하는 사극 '춘화연애담'으로 돌아온다.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광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아라, 장률, 강찬희, 손우현, 한승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떠들썩한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고 선언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 사극이다. 극 중 고아라는 자유분방하고 철없는 듯 보이지만, 점차 성장하며 자신만의 선택을 해나가는 화리 역을 맡았다.

5년 만에 선택한 복귀작에 대해 고아라는 "오랜 시간 신중하게 고민했다. 재미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고, '춘화연애담'은 단순히 19금 요소가 있는 로맨스가 아니라, 사랑과 삶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더욱 끌렸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또한 '춘화연애담'은 그녀에게 10여년 만의 사극 도전이기도 하다. 급하게 합류하게 된 상황에 대해 고아라는 "고아성 배우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출연하게 됐지만 대본을 보자마자 매력을 느꼈다. 원래 다른 정통 사극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춘화연애담'은 사랑과 선택이라는 주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흥미로웠고, 대본이 술술 읽혔다. 바로 촬영에 들어가는 부담보다는 기대감이 더 컸다"고 전했다.

철부지 공주에서 성장해가는 화리의 모습에 대해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같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성숙한 연기 톤이 필요한 캐릭터였다. 그런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청춘 배우들과 함께하는 '춘화연애담'은 오는 6일 낮 12시 티빙에서 1, 2화를 첫 공개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