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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그가 생전 전남편 왕소비로부터 가정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안기고 있다.
또 "이혼 후 그녀는 자신의 삶을 살고 싶어 했지만 그들은 계속 그녀를 방해하고 그녀를 이용해 부를 창출했다. 그녀의 가족과 현재의 남자친구는 중상모략과 명예훼손을 당했다.그녀가 겪은 모든 피해는 그로 인해 발생했다. 누구 때문에 그녀의 건강이 이렇게 나빠졌을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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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은 1998년 구준엽과 1년여간 교제하다 헤어졌다. 이후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21년 이혼했다. 그리고 이혼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다시 연락을 취한 것을 계기로 재회, 2022년 재혼했다.
하지만 서희원은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가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무리한 뒤 6일 고인의 유해를 대만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구준엽이 왕소비와 법적 분쟁을 벌이게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대만 언론들은 구준엽이 아이들의 생부가 아니기 때문에 왕소비가 양육권을 주장할 수 있고, 대만법에 따라 친부인 왕소비에게 친권이 넘어간다고 봤다. 만약 왕소비가 아이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갖게 된다면 1200억원에 달하는 서희원의 유산 중 3분의 2가 왕소비에게 넘어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