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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전 남편, 1200억 유산 노리나...♥구준엽 있는데 "아내" 주장 댓글 [종합]

정안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05 13:38


故서희원 전 남편, 1200억 유산 노리나...♥구준엽 있는데 "아내" …

故서희원 전 남편, 1200억 유산 노리나...♥구준엽 있는데 "아내"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이 사망한 가운데 그의 전 남편인 왕소비가 故서희원을 "아내"라고 부르면서 대만 현지 네티즌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왕소비는 서희원이 사망한 이후 지난 2018년 서희원과 함께 출연한 중국 예능프로그램 영상에 "아내 너무 보고 싶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후 왕소비는 '아내'라는 말은 삭제한 뒤 "보고 싶다", "너무나"라고 수정했다. 또한 왕소비는 지난 2일 자신의 SNS 계정 프로필 사진을 검은색 배경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그동안 왕소비는 서희원이 구준엽과의 재혼 발표 후 불륜 의혹, 마약 복용 등을 주장하며 각종 루머를 퍼트리며 서희원을 괴롭혔던 바. 이에 현지 네티즌들은 서희원을 '아내'라고 표현한 왕소비를 향해 "진심 맞냐", "재산을 노리는 것이 아니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故서희원의 유산은 약 6억 위안(약 1,200억 원) 정도로 추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이 대만에서 서희원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희원이 유언장을 작성했다면 유언장 내용에 따라 유산이 배분된다. 유언장이 없다면 서희원의 유산은 두 자녀와 현재 남편인 구준엽이 3분의 1씩 나눠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현지 매체들은 두 자녀의 양육권은 왕소비에게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양육권이 전 남편에게 넘어간다면 두 아이가 상속받는 유산 또한 전 남편에게 귀속될 가능성도 있는 것을 알려졌다.


故서희원 전 남편, 1200억 유산 노리나...♥구준엽 있는데 "아내" …
한편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 2021년 이혼했다. 두 자녀의 양육권은 서희원이 맡았다.


이후 서희원은 2022년 구준엽과 재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지난 1998년에 처음 만나 약 1년 정도 교제했다가 헤어진 뒤, 23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2022년 2월 8일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다. 서희원이 지난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것. 향년 48세.

유족들은 일본에서 장례 절차를 마쳤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마지막을 지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준엽은 오는 6일 고인의 유골을 가지고 대만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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