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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BC 간판 아나운서였던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 후 MBC 퇴작 과정을 낱낱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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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대호는 퇴직을 희망하는 퇴직원(퇴직서) 서류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대호는 서류 중 퇴직 사유를 묻는 질문에 "'돈 벌러 나갑니다'라고 써야 하나?"라며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퇴직 사유에 "내 인생에 변화가 찾아온 시점"이라고 덧붙이며 퇴직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앞서 김대호는 지난 2023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나운서는 방송 출연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 사규상 (시간당) 최대 4만 원을 받는다. 외부 활동 건은 회사에 보고 후 그 수입은 내가 받지만 상업 광고 활동은 할 수 없는데 광고 제안이 15개 왔다. 광고는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출연료를 향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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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전성기를 입증하듯 김대호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나 혼자 산다'에서 공식적으로 퇴사 선언, 지난 4일 MBC로부터 사직서가 수리되면서 프리랜서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