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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충주시 홍보맨 '충주맨' 김선태가 깜짝 '프리 선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그의 '프리 선언'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내용이었다. 김선태는 "충주시가 전국 최초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선언한 것. 지원 대상은 충주에 주민등록을 둔 18세에서 26세의 모든 여성이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어그로 제목'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취지의 정책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최근 아나운서 김대호의 프리 선언을 패러디한 것으로 예상치 못한 반전이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영상이 공개되자 댓글 창에는 "속았지만 좋은 소식이라 용서한다", "이런 '프리 선언'이라면 매일 해도 된다", "제목 보고 깜짝 놀랐다가 웃고 간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