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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엄지원이 독일 남녀 혼탕 사우나 체험담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렇다면 엄지원은 어떻게 혼탕을 경험하게 됐을까? 그는 "원래 사우나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친한 친구가 베를린에 살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다니는 헬스장을 방문했다"며 "탈의실은 따로 있지만, 건식 사우나는 남녀가 함께 사용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친구는 거기 오래 다녀서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게 아저씨들과 '너 그랬니?' 하면서 다 벗고 대화를 나누더라"고 덧붙였다. 예상과는 달리 혼탕 문화에 금방 적응한 그는 "생갭다 괜찮았다"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이를 듣던 가수 탁재훈은 "일본 목욕탕에서는 아주머니가 들어와서 청소하고 수건을 걷어 가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 쓰더라"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김동완도 "나도 일본에서 목욕할 때 아주머니가 들어와서 깜짝 놀랐다. 하지만 주변 아저씨들은 다 벗고 가족 이야기를 나누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