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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추영우 "SNS 팔로잉 논란, 신중치 못한 행동 죄송스러워" ('옥씨부인전')

안소윤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05 01:20 | 최종수정 2025-02-05 08:00


[인터뷰③] 추영우 "SNS 팔로잉 논란, 신중치 못한 행동 죄송스러워"…
사진 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추영우가 SNS(소셜미디어) 관련 논란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추영우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제가 한 행동과 말들이 오로지 저만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며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했다.

추영우는 최근 SNS 관련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그의 SNS 팔로잉 명단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몸매 노출을 콘텐츠로 하는 인플루언서들을 다수 팔로우 했다는 지점에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현재는 문제가 된 계정들을 모두 언팔로우한 상태다.

그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만큼, 행동 하나하나에 신중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며 "제가 한 행동과 말들이 오로지 저만의 것은 아니라고 느꼈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인스타 팔로잉 관련해서는 특별한 의도가 없었다. 평소에 릴스나 쇼츠를 자주 보는 편인데,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추후 연기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짚었다. 추영우는 "그동안 감사하게도 좋은 작품에 많이 참여했다. 저의 선택보다는 소속사 대표님의 안목이 좋은 영향을 끼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경험치가 쌓이다 보면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26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방영된 최종회는 수도권 14.0%, 전국 13.6%(닐슨코리아 집계)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추영우는 극 중 천상계 전기수 천승휘 역과 양반가 맏아들 성윤겸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에 도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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