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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신화 출신 김동완이 과거 소개팅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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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준호는 "동완아, 왜 그런 이야기를 하냐", "땀이 살짝 나네"라며 당황했다. 알고보니 드라마에서 소개팅 남녀로 만났다는 것. 김동완은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너무 예쁘시다"고 칭찬했고, 김준호는 "그럼"이라며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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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동완은 "서로 둘이 마음에 안 들어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돌싱포맨의 비웃음을 샀다. 탁재훈은 "까인 건데 무슨 서로 마음에 안 든 거냐. 끝까지 자존심 있어가지고"라며 김동완을 놀렸다.
이에 김동완은 "저는 밴드한다고 하얀 바지를 입었는데, 효리는 힙한 바지를 입었다. 근데 제가 힙합을 진짜 싫어하고 강북 스타일을 좋아했다. 바짓단 딱 붙고 머리 딱 자르는 그런 스타일"이라며 "근데 효리는 안 그러니까 예쁜 게 안 보이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민은 "근데 어떻게 핑클과 신화로 만날 수 있는 거냐"라고 신기해 했고, 김동완은 "데뷔 후 서로 만나자 마자 알았다"면서도 "미팅에 대해서는 말 안 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특히 김동완은 "핑클은 나오자 마자 대박을 쳤고, 신화는 우리는 나와서 잘 안 됐다. 아는 척 하기 민망했다. 2집 때 친해졌다"라면서도 "2집 때도 미팅 이야기는 못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네가 차엿으니까 이야기 못 하는 거다"라고 몰아갔고, 김동완은 "효리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지만 제 스타일이 아니었다. 아무리 예뻐도 안 좋아할 수 있냐"라고 급발진한 뒤 "효리야 미안해"라고 급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