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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를 입사 14년 만에 퇴사했다.
김대호는 최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퇴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히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김대호는 "퇴사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며 "회사 생활을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다. 일도 바빠지고 힘든 것도 있었지만 나이가 마흔을 넘으니 변화는 지금 아니면 못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좋은 타이밍은 아니지만 마지막으로 내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는 순간"이라고 털어놨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