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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김대호 아나운서가 오늘(4일) 14년 몸담았던 MBC를 퇴사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해당 방송분에서 MBC 퇴사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집들이에 온 기안84, 이장우를 향해 "MBC에 2011년도에 입사했으니까 14년 정도 됐다. 한 직장을 계속 다닌 거다. 회사 생활 열심히 한 건 자부한다. 일이 바빠지면서 힘도 들었지만 나이가 마흔이 넘지 않았냐. 변화는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퇴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여러 가지가 있다. 퇴사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텐데, '회사를 그만둔다'의 의미가 아니라 '다른 인생을 어떻게 살아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라며 "너무나 고맙게도 그 계기가 생겼다.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김대호는 지난해 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방송 출연료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1시간 이상 분량 방송 출연료가 4~5만 원 사이"라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