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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tvN 새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정반대의 캐릭터로 만난다.
극 중 최수영은 국내 최고의 자동차 회사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는 자동차 정비사 한금주 역을 맡는다. 한금주는 일과 술 모두 능숙한 사회생활 만렙 능력자지만, 알코올 중독이라는 불명예를 얻으며 인생 첫 금주 도전에 나선다.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를 그려낼 최수영의 변신이 기대된다.
공명은 서울 명문 대학병원 전문의로 승승장구하다가 돌연 고향으로 내려온 보천 보건지소장 서의준 역을 맡았다. '서느님'이라 불릴 만큼 능력과 성격을 갖춘 서의준은 절친 한금주와 달리 술을 철저히 배척하는 인물이다. 서울에서 잘나가던 그가 보천으로 내려온 사연과 한금주와 얽히며 만들어낼 케미가 관전 포인트다.
조윤희는 쌍둥이 육아에 치여 퇴근 후 술 한 잔이 유일한 낙인 한금주의 언니 한현주 역을 맡는다. 현실 육아맘의 스트레스를 소소한 일탈로 풀어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금주를 부탁해'는 한금주 가족과 서의준이 함께 만들어가는 맨정신 사수 프로젝트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 막걸리처럼 구수한 가족 이야기와 맥주처럼 시원한 로맨스를 예고한 '금주를 부탁해'는 올 상반기 방영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