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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 깊은 키스로 작별인사…진짜 사망 원인은 동료 가수 때문[종합]

백지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04 08:55


구준엽, ♥서희원 깊은 키스로 작별인사…진짜 사망 원인은 동료 가수 때문…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원의 진짜 사망 원인은 동료 가수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대만 네티즌들은 3일 서희원의 독감에 감염된 이유가 유명 가수 판웨이치 가족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네티즌들의 주장은 이렇다. 판웨이치는 1월 22일 자신의 쌍둥이 아들이 A형 독감으로 입원한 사진을 게재, "온 가족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나 판웨이치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채 1월 26일 대만 영화 프로듀서 왕웨이충 딸의 결혼식에 참석했고 서희원 구준엽 부부와 사진까지 촬영했다. 이후 1월 29일 서희원에게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 잠복기를 고려하면 서희원이 판웨이치에게 전염됐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 서희원 가족의 일본 투어 가이드에 따르면 서희원은 1월 29일부터 기침, 천식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후 몸 상태가 나빠져 1월 31일 밤 구급차로 실려갔다 돌아왔다. 여행 중간에도 가족 모두 서희원과 함께 병원에 가서 임시 검진을 받았고 A형 독감 판정을 받았다. 서희원은 처방약을 먹고 상태가 호전되는 듯 보였지만 밤 사이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고 결국 2일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 ♥서희원 깊은 키스로 작별인사…진짜 사망 원인은 동료 가수 때문…
구준엽은 마지막까지 아내 서희원의 곁을 지켰다.

서희원의 절친 자융지에는 "(서희원의 사망) 소식을 듣고 곧바로 신칸센을 타고 달려갔다. 너는 평온했고 아름답게 잠든 것 같았다. 마음이 아프지만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울어도 잠든 너를 깨우지 못했다. 결국 오빠(구준엽)는 깊은 키스를 하며 영원한 작별 인사를 했다. 오빠의 울음 소리에 우리의 가슴은 찢어졌다"고 전했다.

현재 구준엽을 포함한 유족들은 일본에서 장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족들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고인의 유해를 대만으로 옮겨 작별식을 할 예정이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은 1998년 1년여간 교제했다 헤어졌던 사이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을 하면서 두 사람은 다시 재회했고, 2022년 결혼에 골인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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