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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에 키스로 작별 인사" 구준엽, 눈물 속 아내 마지막 지켰다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5-02-04 07:10


"♥故서희원에 키스로 작별 인사" 구준엽, 눈물 속 아내 마지막 지켰다 …

"♥故서희원에 키스로 작별 인사" 구준엽, 눈물 속 아내 마지막 지켰다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이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구준엽이 서희원의 마지막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희원의 절친 자융지에는 SNS를 통해 서희원을 떠나보낸 순간을 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자융지에는 "(구준엽이)깊은 키스를 하며 영원한 작별 인사를 했다"고 매체는 덧붙여 전했다.

일본에 머물고 있었던 중 서희원의 비보를 접했다는 자융지에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달려갔다"며 "너는 평온했고 여느 때처럼 아름답게 잠든 것 같았다. 마음이 아프지만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울어도 잠든 너를 깨우지 못했다"며 절친을 떠나보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네가 그립다. 춘제 후에 우리 집에 와서 밥 먹고 만나기로 하지 않았느냐"며 그리움을 전했다.

특히 그는 구준엽을 '오빠'(歐巴)라 부르며 "오빠는 깊은 키스를 하며 영원한 작별 인사를 했다. 오빠의 울음 소리에 우리의 가슴은 찢어졌다"며 구준엽의 모습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날 대만중앙통신(CNA) 등 현지 언론들은 서희원이 춘절 기간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48세.

이후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입장문을 통해 "새해에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는데 내가 가장 사랑하는 착한 언니 서희원이 독감과 폐렴으로 인해 불행히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생에 언니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의지하고 돌볼 수 있었던 건 큰 축복이었다. 영원히 감사하며 깊이 그리워할 것"이라며 "부디 편안히 쉬길 바란다.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겠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구준엽은 일간 스포츠를 통해 "괜찮지 않다. 가짜뉴스가 아니다"며 비통한 심정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중국과 일본 매체에 따르면 서희원은 3일 일본에서 화장되었고, 유골을 대만으로 이송하는 절차를 밝고 있지만 날짜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故서희원에 키스로 작별 인사" 구준엽, 눈물 속 아내 마지막 지켰다 …

"♥故서희원에 키스로 작별 인사" 구준엽, 눈물 속 아내 마지막 지켰다 …

한편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로 국민 배우로 등극했으며,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2022년 구준엽과 재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지난 1998년에 처음 만나 약 1년 정도 교제했다가 헤어진 뒤, 23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2022년 2월 8일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이후 구준엽은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서희원과의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고, SNS를 통해 서희원과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특히나 결혼 3주년을 앞두고 전해진 비보이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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