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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천정명이 김희선 닮은 변호사 이유진에 애프터 신청을 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이유진은 요리를 하는 천정명의 모습에 "요리를 뚝딱뚝딱하시더라. 심쿵"이라며 웃었다. 천정명은 "생갭다 손발이 엄청나게 잘 맞았다. 호흡이 맞으니까 탁탁탁 진행됐다"며 "호흡이 잘 맞으면 이성적인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유진은 "원래 눈을 잘 마주치며 이야기를 한다. 오늘은 평소보다 잘 못 마주치는 것 같다. 부끄럽기도 하고 너무 잘생기셨다"며 "얼굴이 너무 작으시다. 남자 볼 때 '얼굴 작은 남자를 좋아한다'고 한다. 오늘 보니까 얼굴이 너무 작으셔서 부끄러워서 못 쳐다보겠다"며 웃었다. 천정명은 이유진의 직진 고백에 "쑥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하지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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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은 "여자친구가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려고 한다. 어장 관리하는 것처럼 대충 해주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절대 안 그런다"며 충실한 연애 스타일임을 밝혔다.
이유진은 "연애를 하면 다 맞춰주고 다 해주려고 한다"며 "그래서 배신도 많이 당했다. 저한테 잘해주고 속 썩이지 않는 그런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아픈 상처를 조심스레 털어놨다. 그러자 천정명은 "고소해버리지"라고 했고, 이유진은 폭소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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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은 "2년 정도 만났는데 바람나서 1년을 다른 여자를 만났더라. 남자 분은 그 친구를 정리하고 내 옆에 남았다. 이후 몇 달을 더 만났는데 모든 게 다 의심스러웠다"며 "그 시간 동안 가스라이팅 처럼 많이 당했다. 결국 헤어졌지만, 많이 힘들었다. 내가 많이 좋아했었다"고 털어놨다.
천정명은 "안타까웠다. 나도 극복하기 힘들었는데 남일 같지가 않더라. 매일 매일이 하루가 지옥 같았다"며 "그런 일을 당했다는 거 자체가 안 된거지 않나"며 이유진의 상처를 공감했다. 그러면서 "서로 치유하는 느낌이 있었다"며 상처라는 연결고리가 생긴 두 사람이었다.
천정명은 "솔직한 매력이 있으시다. 남을 배려하는 깊은 마음이 되게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