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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폐렴으로 사망한 가운데 장례는 일본에서 치러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희원의 동생인 서희제는 성명문을 통해 "사랑하는 언니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며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이번 생에 언니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의지하고 돌볼 수 있었던 건 큰 축복이었다. 영원히 감사하며 깊이 그리워할 것"이라며 "부디 편안히 쉬길 바란다.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겠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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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괜찮지 않다"며 "가짜뉴스가 아니다"라며 침통한 심경을 밝혔다.
국내 구준엽 측 관계자는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스태프들 역시 국내에서 소식을 듣고 구준엽에 연락을 취한 상태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연락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일단 구준엽 본인과 이야기를 나눈 후 입장 발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전했다.
한편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로 국민 배우로 등극했으며,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서희원은 2022년 20년 전 연인 사이였던 구준엽과 운명적으로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구준엽은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서희원과의 운명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고 SNS를 통해 서희원과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