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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해 K팝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SM 대표곡을 서울시향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SM 창립 30주년과 서울시향 재단 설립 80주년을 맞아 열린다.
그간 서울시향과 SM이 협업해 녹음한 레드벨벳의 '빨간 맛'과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 걸그룹 에스파의 '블랙 맘바'(Black Mamba),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등이 연주된다.
14일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
다음 날 공연에는 웬디가 직접 무대에 올라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이들은 웬디의 '라이크 워터'(Like Water)와 '웬 디스 레인 스톱스'(When This Rain Stops) 등 두 곡을 들려준다.
샤이니 민호는 14∼15일 이틀간 공연을 설명하고 막을 올리는 오프닝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지휘는 2019년 LA 필하모닉의 객원 보조 지휘자 등으로 활동한 김유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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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