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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브브걸 민영이 전 멤버 유정 탈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특히 음식, 소주, 화장품, 게임,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을 맡았던 브브걸 멤버들은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던 시기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이영지는 "계산을 해보면.."이라고 하자, 민영은 "저희가 그 전에 빚이 많았다"라고 이야기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이영지는 자신의 계산적 사고에 대해 사과한 뒤 "수많은 광고 중 못 찍어서 아쉬웠던 분야 있냐"라고 물었고, 은지는 "내가 왕눈좌인데 렌즈 광고를 못 찍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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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유나는 "부모님 차 사드리고, 집 좀 도와드렸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MC 이영지는 "'롤린' 이런 곡으로 과열이 됐다가 다시 새출발을 하려고 했을 때, 조금 고민이 많으셨다고 전해 들었는데 어떤 고민이 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민영은 "저희가 3인으로 다시 개편되면서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게 부담이 됐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민영은 무거운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저희가 '브브걸'이라는 이름으로 1년 전에 나왔는데, 저희가 그렇게 치면 5세대인 것 같다"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이영지는 "잠시만요, 5세대 아이돌이라고 하면 베이비몬스터, 뉴진스, 라이즈, 투어스, 브브걸"이라고 하자, 은지와 유나는 "죄송하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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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브브걸 멤버들은 신곡 'LOVE 2'(러브 투)에 대해 "아주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곡"이라며 "애틋하고 따뜻한 가삿말이 인상 깊다"라고 소개, 화려한 무대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브브걸은 지난해 4월 워너뮤직코리아와의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브브걸컴퍼니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멤버 유정의 탈퇴 소식을 전하며 민영, 은지 유나 3인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인 체제로 활동에 나선 브브걸은 지난 15일 싱글 'LOVE 2'(러브 투)로 컴백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