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인간 문어’ 이찬원, 뽈룬티어 패배 정확 예측… 해설 데뷔전 완벽 적중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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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28 11:46


[SC리뷰] ‘인간 문어’ 이찬원, 뽈룬티어 패배 정확 예측… 해설 데뷔…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41세 평균 연령의 '뽈룬티어'가 17세 축구 유망주들과 맞붙어 투혼을 발휘했지만, 기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해설을 맡은 이찬원은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며 '인간 문어'로 등극했다.

27일 방송된 KBS 설특집 '뽈룬티어'에서는 U-17 남자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깜짝 평가전이 펼쳐졌다. 경기에 앞서 이영표는 "우리들을 보며 자란 아이들의 꿈이 깨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라며 각오를 다졌다. 해설을 맡은 이찬원은 "U-17 대표팀이 성인 무대를 향해 치열하게 훈련하는 선수들이라 '뽈룬티어'에게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신중하게 예측했다.

경기 초반 '뽈룬티어'가 선전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이상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대표팀이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이상연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김지성, 김은성, 소윤우가 추가골을 넣으며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체력과 스피드에서 밀린 '뽈룬티어'는 당황했지만 이영표, 조원희, 전가을, 현영민이 골을 성공시키며 끝까지 저항했다.

그러나 최종 스코어는 6-4. '뽈룬티어'가 아쉽게 패배했지만, 경기 후 U-17 대표팀은 "레전드들과 경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느꼈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영표 역시 "17세 선수들의 힘과 스피드가 대단했다. 기분 좋은 패배였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한편, 28일 방송될 '뽈룬티어' 2부에서는 1000만 원 기부금을 걸고 더욱 치열한 풋살 대결이 예고됐다. 전·현직 풋살 국가대표, FK리그 6회 우승을 차지한 프로 풋살팀, 전국대회를 휩쓴 아마추어 풋살 최강팀까지 '뽈룬티어'를 위협하는 강력한 상대들이 등장한다. 과연 '뽈룬티어'가 승리를 거두고 기부금을 획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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