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웃자고 한 농담이 악플로…"나이 차이 多 알고 있어" 발끈 ('집대성')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5-01-28 06:00


송혜교, 웃자고 한 농담이 악플로…"나이 차이 多 알고 있어" 발끈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집대성' 송혜교가 전여빈과의 '나이 유머'로 뜻밖의 오해가 생겼다고 밝혔다.

27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영화 '검은 수녀들'의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여빈은 대성에게 "'MAMA'에서 지용님이랑 무대 같이 하시지 않았냐. 그때 정말 울컥하더라"라고 말했고 대성은 "우린 같은 시기니까"라고 고마워했다. 이에 송혜교는 "저도 같은 시기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송혜교는 '검은 수녀들' 제작발표회에서도 전여빈이 "학창시절 송혜교가 우상이었다"는 발언 중에 "그런 얘기하지마"라고 차단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후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송혜교는 "나이 뭐 별 차이 안 나는데 많이 차이 나는 척을 해서. 나이 차이가 그렇게 많이는 차이 안 나는데 제 생각에"라고 밝히기도. 송혜교는 1981년생, 전여빈은 1989년생으로 두 사람은 8살 차이다.

이에 대해 전여빈도 "이건 언니의 유머"라고 했지만 송혜교는 "이해 못하는 분들도 계시더라. 사람들이 '나이 꽤 차이 나. 너 왜 몰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더라. 알고 있다. 나이차이 많이 난다"고 인정했다.

이에 전여빈은 "안 난다. 솔직히 언니와 저는 같은 세대다. 근데 언니가 워낙 활동을 일찍하셨고 저희 나이대에 언니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밝혔다.


송혜교, 웃자고 한 농담이 악플로…"나이 차이 多 알고 있어" 발끈 ('…
촬영 도중 대성은 "불편하진 않냐. 소주 한잔 갖다 드릴까요?"라며 자연스럽게 술 얘기를 했다. 이에 송혜교는 "저는 술 좀 마신다. 회식할 땐 같이 일하는 스태프 분들이 다 소주를 좋아해서 소맥이나 소주를 마신다"며 "소주를 즐겨 마시진 않는데 어떤 날은 딱 한 잔 마시면 물 같을 때가 있다. 그날은 마시는 거다. 어떤 날은 되게 쓸 때가 있는데 소주가 들어가는 날이 있더라. 일 끝나고 마시는 게 제일 맛있다. 촬영 끝나고 마시는 게"라고 쿨하게 말했다.


대성은 "나온 술이 미지근해도 달까요?"라고 물었지만 송혜교는 "저 얼음 넣는다. 원액 소주는 잘 못 마시고 늘 얼음을 넣어서 마신다"고 자신의 취향을 밝혔다.

송혜교는 반려견 루비를 자랑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너무 똑똑하다. 눈치도 빠르고 말도 많이 한다. 저랑 의사소통이 잘 된다. 자기 의견 주장이 너무 강하다"며 기다렸다는 듯 칭찬을 쏟아냈다. 송혜교는 "'산책 갈까?'도 알고 제가 물을 마시고 있으면 물 달라고 제 물컵을 톡톡 친다"며 "2층이 침실인데 잘 시간이 되면 와서 제 얼굴 한참 빤히 쳐다보다가 올라가자고 한다"고 자랑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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