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한지은 등 초호화 캐스팅…'애나만들기' 연극 버전 '애나엑스' 연습현장도 열정UP

고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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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27 15:32 | 최종수정 2025-01-27 15:33


이상엽·한지은 등 초호화 캐스팅…'애나만들기' 연극 버전 '애나엑스' 연…
사진=글림아티스트, 글림컴퍼니

이상엽·한지은 등 초호화 캐스팅…'애나만들기' 연극 버전 '애나엑스' 연…
사진=글림아티스트, 글림컴퍼니

연극 '애나엑스' (제작 글림컴퍼니)가 배우들의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6인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습하는 자리에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배우들의 모습과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찬 연습실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나 만들기'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실존 인물 애나 소로킨의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연극 '애나엑스'는 2021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됐다.


이상엽·한지은 등 초호화 캐스팅…'애나만들기' 연극 버전 '애나엑스' 연…
사진=글림아티스트, 글림컴퍼니
애나 역은 최연우 한지은 김도연이, 아리엘 역의 이상엽 이현우 원태민이 각각 트리플 캐스팅됐다. 매 작품마다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와 안정적인 연기로 깊은 인상을 준 최연우가 애나역에 이름을 올렸다. '사의찬미' '난설' '이토록 보통의' 등 뮤지컬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온 배우 최연우가 오랜만에 연극 작품으로 돌아와 기대를 모은다. 최연우는 "'애나엑스'의 국내 초연에 함께 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대본을 읽었을 때 애나라는 캐릭터가 무척 매력 있게 다가왔고, 언제나 낯선 캐릭터와 마주하는 건 기대만큼 재밌는 작업이기 때문에 연습 과정과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상엽·한지은 등 초호화 캐스팅…'애나만들기' 연극 버전 '애나엑스' 연…
사진=글림아티스트, 글림컴퍼니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도시남녀의 사랑법' '멜로가 체질' 등 맡는 캐릭터마다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한지은은 약 10년 만에 '애나엑스'로 다시 연극 무대에 오른다. 한지은은 "오랜만에 하는 연극 작품인 만큼 많이 떨리지만, 애나라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과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도 된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저에게도, 관객분들에게도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상엽·한지은 등 초호화 캐스팅…'애나만들기' 연극 버전 '애나엑스' 연…
사진=글림아티스트, 글림컴퍼니
가수 겸 배우 김도연은 그룹 아이오아이(IOI)와 위키미키로 활동하며 가수로서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만찢남녀' '원더우먼' '지리산'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도 발돋움에 성공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도연은 데뷔 후 첫 연극 작품인 '애나엑스'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갈 예정이다. 김도연은 "첫 연극 도전을 '애나엑스'로 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 '애나엑스'가 2인극이라는 부담도 있었지만 대본을 읽고 난 뒤 놓치면 후회할 것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해 도전하게 되었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혀 앞으로 보여줄 그의 연기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상엽·한지은 등 초호화 캐스팅…'애나만들기' 연극 버전 '애나엑스' 연…
사진=글림아티스트, 글림컴퍼니
아리엘 역으로 '애나엑스'를 통해 연극에 처음 도전하는 이상엽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내공을 바탕으로 연극 무대에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엽은 "'애나엑스'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술술 읽히고 재밌었다. 특히 점차 애나에 대한 진실을 알아가며 혼란을 겪는 아리엘이라는 인물에 배우로서 큰 매력을 느꼈다.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상엽·한지은 등 초호화 캐스팅…'애나만들기' 연극 버전 '애나엑스' 연…
사진=글림아티스트, 글림컴퍼니
배우 이현우도 아리엘 역에 함께 캐스팅됐다. 이현우는 "무대 위에서 온전히 집중하는 순간을 경험하며 연극의 매력과 연기의 희열을 느꼈다. 좋은 작품을 기다리던 중, '애나엑스'라는 매력적인 대본과 캐릭터를 만나 행복하다. 무대 위에서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상엽·한지은 등 초호화 캐스팅…'애나만들기' 연극 버전 '애나엑스' 연…
사진=글림아티스트, 글림컴퍼니

또 한 명의 아리엘에는 신인 원태민이 나선다. 그는 "'애나엑스'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한국 초연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첫 연극 도전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지호 연출은 "'애나엑스'는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믿고 싶어 하는가를 겨냥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의 매력을 꼽았다. 이어 "사람들은 SNS를 통해 완벽하게 편집된 일상을 공유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포장하고, 이를 본 사람들은 그러한 삶에 매료된다. 즉 애나의 이야기는 현대 사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이상적인 진실에 중독되어 있는 현대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창구가 될 것"이라고 전해 연극 '애나엑스'가 그려낼 정체성과 진실성에 대한 여정을 기대케 한다.

28일 공연을 시작한 '애나엑스'는 오는 3월 16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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