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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상민이 김준호의 결혼식에 거금 300만 원을 축의금으로 내겠다고 말했다.
'미우새' 아들들은 축의금 액수를 작성했고, 먼저 김종민의 축의금 미리보기 시간을 가졌다. 김종민과 두 달 차이로 결혼하는 김준호는 '큰 거 두 장'이라고 적어냈고, 이를 본 김종민은 "2천만 원이냐"며 기대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2천만 원은 못 한다"고 정색했다. 그러면서 "200만 원도 어떻게 하냐"고 말해 김종민을 섭섭하게 했다.
이상민은 '100만 원'을 적었고, 이를 본 다른 '미우새' 아들들은 "돈이 있냐"며 걱정했다. 그러나 김종민만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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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으로 25만 원을 내겠다고 한 최진혁은 "두 번째니까"라며 웃더니 "지민이한테도 낸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거금 '300만 원'을 적어 김준호의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미우새' 아들들은 "돈 있냐", "축의금 내다가 또 빚지는 거 아니냐"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300만 원을 내는 이유에 대해 "준호한테는 받은 것도 많고 고맙기도 하다. 그냥 받은 금액이 크면 미안해서라도 행복하게 잘 살라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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