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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종민과 11세 연하 예비 신부의 가상 2세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결혼 날짜를 4월 20일로 잡은 김종민은 "사실 내가 먼저 결혼 날짜를 잡고 김준호한테 미리 얘기했다. 근데 김준호가 '나도 해야 하는데' 하더니 갑자기 날짜를 잡았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내가 너 때문에 결혼하겠냐 설마"라며 억울해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내가 원래 6월에 잡았다. 근데 준호 형이 갑자기 5월에 한다고 해서 내가 4월로 바꾼 거다"라며 티격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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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 최초로 김종민 예비 신부와 전화 연결이 됐다. 예비 신부는 김종민이 어디가 좋으냐는 질문에 "굉장히 듬직하고 배려심도 깊은 성격이라서 마음을 잘 헤아려준다. 스윗한 사랑꾼"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고쳐야 할 점에 대해서는 "가끔 잘 삐친다. 근데 그 모습도 귀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직 프러포즈를 못 받은 예비 신부는 탁재훈이 "다이아가 2캐럿 이상은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묻자 "뭐든 괜찮다"고 답해 김종민을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김종민이 프러포즈를 안 하면 어떡할 거냐는 질문에는 "그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예비 신부는 '미우새' 아들 중에 친구를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을 한 명만 골라달라고 하자 허경환을 허경영이라고 말해 초토화했다. 서장훈은 "종민이랑 오래 사귀다가 종민이가 된 거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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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누굴 닮았으면 좋겠냐고 묻자 "지민이 닮은 딸 낳고 싶다"고 답했고, 김종민은 "난 무조건 나 닮았으면 좋겠다. 나랑 똑같이 생긴 아기가 있으면 너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합성 앱으로 만든 두 사람의 가상의 2세 사진이 공개됐다. 김준호의 2세는 아빠를 똑 닮은 눈매로 귀여운 외모를 자랑했고, 김종민 2세는 똘망똘망한 비주얼을 뽐냈다. 뒤늦게 도착해 김종민 예비 신부의 얼굴을 보지 못한 김종국은 "너무 예쁘다. 제수씨가 예쁜가보다. 너랑 왜 결혼하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누구 딸이 더 예쁘냐는 이야기가 나오자 김준호는 "가족은 건드리지 말자"며 진심으로 반응했다. 그러나 김종민이 "개인적으로 내 딸이 더 예쁘다"고 하자 바로 김준호는 "내 딸이 더 예쁘다"고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유발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