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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20세 연하 ♥홍주연과 결혼까지 노리나..."조만간 '슈돌' 찍을 것" ('사당귀')[종합]

조윤선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6 18:31


전현무, 20세 연하 ♥홍주연과 결혼까지 노리나..."조만간 '슈돌' 찍…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전현무가 후배 홍주연의 오디션을 지켜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홍주연, 김진웅, 남현종 KBS 아나운서 3인방이 여자 프로배구 캐스터 오디션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지인은 "배구 캐스터가 이재후 아나운서 한 명이다. 배구 캐스터를 공개 모집해서 이번 오디션 통해 이재후 캐스터를 이어갈 후임 캐스터를 뽑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누가 제일 잘할 거 같냐는 질문에 "확실한 건 김진웅이 제일 안 어울린다. 남현종이 제일 잘할 텐데 이미 지금 메인 종목을 하고 있어서 배구까지 하기엔 과부하가 아닐까"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전현무와 열애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홍주연을 언급하며 "그럼 주연 씨다?"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현무야, 그냥 당당하게 좋아한다고 이야기해라"라며 부추겼고, 박명수는 "결국은 네 계획대로 되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진행된 여자 배구 캐스터 오디션에 남현종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축구, 농구 메인 캐스터를 맡고 있는 남현종은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노잼 중계'로 혹평받았다. 살벌한 오디션장 분위기에 김숙은 "합평회랑 다를 게 없다"고 했고, 박명수는 "아나운서 오래 못 살겠다. 평균 수명 통계 내 봐라. 짧지 않냐. 현무도 얼마 안 남았다"고 말?다. 이에 전현무는 "난 오래 살려고 그만뒀다"고 받아쳤다.


전현무, 20세 연하 ♥홍주연과 결혼까지 노리나..."조만간 '슈돌' 찍…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진웅은 자신 있게 시작했지만, 남현종과 마찬가지로 혹평을 받았다. 특히 이재후는 전체 선수 이름을 숙지하지 못한 김진웅에게 "열의의 문제라고 본다"며 "이건 오디션이지 않냐. 중계방송에 내가 투입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네가 월급을 받고 오디션을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이거보다 나아야 한다"며 태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현종, 김진웅을 향해 "실망이다. 두 사람. 아주 불쾌하다. 왜 나를 자꾸 이런 이야기나 하는 사람으로 만드냐. 진짜 손이 떨린다"며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홍주연은 "선배들이 혼난 걸 봐서 그런지 너무 겁이 났다. 그래서 선배들이 혼난 내용을 적어놓고 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홍주연은 난생처음 도전하는 중계에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으나 상대 팀 선수 이름까지 언급하며 차분하게 진행을 이어갔다. 또한 선배들은 시도 하지도 못했던 질문을 해설위원에게 하는 등 능숙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현무가 어젯밤에 가르쳐준 게 맞다"고 확신했다. 전현무는 "배구 중계하는 거 오늘 처음 봤다"며 황당해했지만, 박명수는 "어젯밤에 얼싸안고 가르쳐준 거다. 돌잔치는 다음 주에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거침없이 몰아갔다. 결국 전현무는 "조만간 '슈돌' 찍겠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클로징 멘트까지 해낸 홍주연의 모습에 전현무는 "처음 한 것 치고는 잘했다. 한유미 위원과도 케미가 제일 좋았다. 아쉽다면 긴박감이 떨어진다. 본인 하는 말에 자신이 없으니까 '내가 이 말을 해도 되나?'라는 믿음이 없어서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게 좀 단점이지만 긴박감만 넣으면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재후도 "속도가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호평했다. 그러나 홍주연은 앞서 전현무가 말한 대로 긴박감 부족, 작은 목소리 등을 지적받았다. 이에 전현무는 "처음인 거 감안하면 잘한 거다"라고 감쌌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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