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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전성기 시절 30일 밤 샜다...하루 스케줄만 13개" ('전참시')[종합]

정안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6 00:35 | 최종수정 2025-01-26 00:36


베이비복스 "전성기 시절 30일 밤 샜다...하루 스케줄만 13개" ('…

베이비복스 "전성기 시절 30일 밤 샜다...하루 스케줄만 13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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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전성기 시절 30일 밤 샜다...하루 스케줄만 13개"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하루 스케줄이 13개"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전성기 시절을 떠올렸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1세대 대표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베이비복스는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다시 뭉쳤다.

지난해 연말 14년 만에 완전체로 2024년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베이비복스는 당시 현역 뺨치는 실력을 뽐낸 바. 그 결과 전 국민이 열광, 해당 영상은 600만뷰를 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심은진은 "당시에는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라는 게 없었다"고 했고, 윤은혜는 "따라가기 힘든 게 많더라"며 웃었다. 이어 심은진은 "멤버들이 오랜만에 뭉친다고 다이어트를 엄청 열심히 했다"면서 "저는 지난 5월부터 시험관 중이다. 제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어쩔 수 없는 거니까"라고 했다. 이에 김이지는 "부어도 미모가 이 정도"라며 심은진의 미모를 칭찬했다.


베이비복스 "전성기 시절 30일 밤 샜다...하루 스케줄만 13개" ('…
그때 안무 단장은 "'가요대축제' 이후로 간미연이 매일 메이크업 한다는 게 너무 웃기다. 사람들이 간미연 너무 예쁘다 그래 가지고"라고 하자, 간미연은 "힘들어 죽겠다. 너무 예쁘게 나왔다"고 했다. 이어 간미연은 "원래는 민낯으로 다녔는데 너무 예쁘게 나왔다고 하니까 민낯 보면 놀랄까봐 맨날 화장을 하고 다닌다"며 웃었다. 이에 윤은혜도 "나도 원래 메이크업 안 하고 다니는데 그날 이후로 거의 매일 한다. 미쳐버리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직캠을 통해 엉거주춤 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뚝딱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희진은 "직캠을 몰랐다. 갑자기 직캠이 떴다. 멤버들한테 안 틀렸다고 했는데 딱 걸렸다"며 웃었다.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연습에 나선 멤버들은 '야야야', '인형' 등 끝없는 히트곡 메들리로 랜덤 플레이 댄스를 실시했다. 멤버들은 걱정과 달리 몸이 완벽하게 기억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윤은혜 합류 전 활동 했던 '야야야'. 이에 다같이 뭉친 김에 2025년 버전 '야야야'를 재녹음, 27년 만에 완전체로 '야야야'가 완성됐다.


이후 모두가 기다리던 베이비복스의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현장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바로 촬영을 시작, 바로 아이돌 눈빛을 장착했다. 여기에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걱정하던 모습은 어디가고 바로 본업 모멘트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때 간미연의 남편 배우 황바울이 일일 매니저로 등장, 간미연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까지 챙기며 스윗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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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후 회식을 위해 식당을 찾은 멤버들. 그동안 다이어트 때문에 못 먹었다는 멤버들은 오랜만에 먹는 고기를 폭풍 흡입했다.

올해 28주년이라는 멤버들은 30주년 콘서트 추진 언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간미연은 "한국, 태국, 중국에서 하고 싶다. 태국 팬분들이 외쳤던 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고 하자, 이희진은 "공항 꽉 찼던 거 생각난다"며 떠올렸다.

8만 관중 앞에서도 무대를 했다는 베이비복스는 "그 큰 무대에서 우리가 걸어나가는데 무언가 기에 눌려서 앞으로 걸어나가는 게 힘들었다"며 "무대 내려와서 다 쓰러졌다"고 했다.

또한 비행기 마일리지로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베이비복스. 심은진은 "맞다. 한국 공항에서 캐리어만 바꾼 뒤 바로 다른 나라 투어로 갔다"고 했고, 이희진은 "지구 20바퀴를 돌았다고 하더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심은진은 "하루에 제일 많았던 스케줄이 13개다"고 했고, 윤은혜는 "활동하면서 안무를 배우고 그 다음 곡 녹음을 했다. 30일 밤을 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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